삼성전자가 2026년 6월 9일, 갤럭시 스마트폰의 핵심 경험으로 자리잡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전략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 제조사가 모바일 컴퓨팅 분야에서 이룬 가장 큰 진전 중 하나로 평가된다. 모든 AI 연산을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는 이 접근법은 속도, 프라이버시, 오프라인 작동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이점을 제공한다. 수십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앞으로 몇 년간 경험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속도와 프라이버시
기존의 클라우드 의존형 AI와 달리, 삼성의 새로운 지능형 시스템은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는다. 회사는 자체 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와 공동 설계한 최신 프로세서를 활용해 복잡한 작업을 로컬에서 실행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지연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대폭 향상된다. 또한 지속적인 인터넷 연결 없이도 고급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차별점이다.
전용 하드웨어의 조화
이러한 온디바이스 AI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부품들은 긴밀하게 협력한다. 삼성은 다음과 같은 전문 컴포넌트를 결합했다:
- NPU(신경망처리장치);
- AI에 최적화된 GPU;
- 고효율 에너지 CPU;
- 고성능 메모리;
- 고급 전력 관리 시스템.
이러한 기술 조합 덕분에 언어 모델, 컴퓨터 비전, 음성 인식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기기에서 실행된다.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하는 설계가 적용되었다.
갤럭시 사용자에게 다가오는 10대 기능
삼성은 차세대 갤럭시 기기에 탑재될 풍부한 기능 세트를 공개했다. 이 기능들은 일상 작업을 한 단계 더 지능적으로 만들어 준다. 전체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실시간 동시 번역;
- 문서 자동 요약;
- 생산성 지원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
- 고급 알림 정리 기능;
- 자동 이미지 편집;
- AI 기반 콘텐츠 생성;
- 향상된 상황별 검색;
- 지능형 회의 기록;
- 메시지 및 이메일 고급 지원;
- 텍스트·음성·이미지 다중 인식.
오프라인 작동의 실질적 의미
회사 측에 따르면 위 기능 중 상당수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상시 연결형 서비스에 비해 획기적인 진보다. 사용자가 와이파이나 셀룰러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고급 AI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은 이 기능들을 갤럭시 생태계 전체에 통합해 유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프라이버시와 경쟁 구도
삼성 전략의 가장 두드러진 차별점은 데이터 보호에 있다. 모든 처리가 로컬에서 이루어지므로 민감한 정보는 사용자 기기 내에만 남고,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는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소비자들이 점점 더 원하는 데이터 통제권을 충족한다고 평가한다.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프라이버시는 이제 대다수 기술 사용자에게 최우선 순위가 되었다.
이번 발표는 업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 나왔다. 애플은 WWDC 2026에서 새로운 AI 기능을 공개했으며, 구글은 자사 제미니(Gemini)를 안드로이드 기기로 확대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인공지능이 지난 10년간 카메라가 그랬던 것처럼, 소비자들이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도록 만드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기업 시장에서 삼성은 문서 분석, 업무 자동화, 회의 기록, 정보 구성, 다국어 번역, 모바일 생산성 등 다양한 잠재적 활용처를 보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직장 내 인공지능 도입을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AI가 기업 데이터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 지능형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