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이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토요일 저녁 7시(브라질리아 현지 시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이집트와의 친선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는 브라질이 월드컵 본선에서 모로코와 맞서기 전 최종 점검 무대다. TV 글로보, sportv, getv가 생중계하며, 현지 매체 ge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할 예정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 기회를 활용해 새로운 선수들을 평가하고 전술 체계를 다질 계획이다.
마지막 실전 테스트: 안첼로티의 전술 실험
브라질은 지난 마라카낭에서 파나마를 6대2로 대파한 직후 이집트전에 임한다. 특히 후반전 활약이 코칭스태프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공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집트전에서도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방침이다. 팀 분위기는 가볍지만, 마지막 조정이 필요한 만큼 집중도는 높다.
4인 공격진으로 승부수
이탈리아 출신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4명의 공격수를 배치하는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예고했다. 이들은 자유롭게 위치를 바꾸며 상대 수비를 흔들 예정이다. 도글라스 산토스가 알렉스 산드로를 대신해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루카스 파케타와 이고르 티아구가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투입되며, 루이스 엔리케와 마테우스 쿠냐는 자리를 내준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피로 누적으로 인해 휴식을 취하고, 레오 페레이라가 왼쪽 중앙 수비를 맡는다. 네이마르는 종아리 부상으로 여전히 결장한다.
이집트, 최정예로 맞서다
이집트 역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호삼 하산 감독이 이끄는 팀은 최근 러시아를 1대0으로 격파했고, 올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고 스페인과 비겼다. 이번 브라질전에는 부상 결원 없이 최강 전력이 출격한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맨체스터 시티의 오마르 마르무시가 핵심 공격수로 나선다. 트레제게와 골키퍼 모하메드 엘셰나위도 출격 대기 중이다. 하산 감독은 예상 선발 라인업을 통해 브라질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원 노출 논란과 경기 의미
마르셀로 바레투와 세르지오 사비에르가 제기한 중원 노출 문제가 이번 결정적 테스트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은 비록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최근 친선전에서 꾸준함을 보여준 이집트를 상대한다. 클리블랜드 경기는 모로코전을 앞둔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이며, 작은 흔들림도 준비 막판에 의문을 낳을 수 있다. 분석가들은 공격적인 포메이션이 공간을 내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미드필더들의 수비 가담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은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다. 브라질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손질을 원하고, 이집트는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평가전을 활용한다. 이집트는 전원 출전 가능한 최정예 멤버로 나서며, 안첼로티 감독의 팀에게 결과보다 전술 발전과 새 공격수들의 적응이 더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