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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플러스, 브라질서 월 10헤알 출시…48시간 스토리 및 시청자 목록 제공

Victória dos Santos de Sá
인스타그램 플러스, 브라질서 월 10헤알 출시…48시간 스토리 및 시청자 목록 제공 Criador: Traders Union

인스타그램 플러스6월 4일 브라질에서 월 10헤알(약 2,500원)에 정식 출시됐다. 이 유료 구독 서비스는 기존 무료 버전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다양한 독점 기능을 포함한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스토리를 최대 48시간 동안 게시할 수 있는 점으로, 현재 24시간 제한의 두 배에 달한다. 모회사 메타는 전통적인 광고 수익 외에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이번 서비스를 내놨다.

48시간 스토리와 세분화된 시청자 관리

인스타그램 플러스 가입자는 자신의 스토리가 팔로워들에게 더 잘 노출되도록 우선 전송 혜택을 받는다. 48시간 게시 기능 외에도, ‘베스트 프렌즈’ 목록과 유사한 세분화된 시청자 목록을 생성할 수 있어 각 스토리를 원하는 그룹에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플랫폼은 작성자가 누가 봤는지 알 수 없는 익명 조회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시청자 목록 내에서 특정 인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프로필 맞춤 설정 및 디스크리트 게시

스토리 관련 개선 외에도 인스타그램 플러스는 프로필 꾸미기 옵션을 확대했다. 가입자는 메타가 선정한 다양한 앱 아이콘 중 하나를 선택해 홈 화면 아이콘을 바꿀 수 있다. 자기소개란(bio)에는 개인화된 글꼴을 적용할 수 있으며, 프로필에 고정할 수 있는 게시물 수도 기존 3개에서 최대 6개로 늘어났다. 또 피드나 스토리 없이 프로필이나 하이라이트에만 콘텐츠를 게시하는 디스크리트 게시 옵션이 추가돼 더 은밀한 공유가 가능해졌다.

메타의 구독 모델 확장과 왓츠앱·페이스북 계획

인스타그램 플러스 출시는 메타의 더 넓은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조만간 왓츠앱과 페이스북의 유료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시징 앱의 구독 서비스는 개인화 기능, 프리미엄 스티커, 맞춤 벨소리 등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제품 담당 이사인 나오미 글라이트가 지난 5월 말 이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그녀는 향후 모든 앱의 구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메타 원’이라는 중앙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메타 원과 유럽의 유료화 선례

글라이트 이사는 메타 원이 아직 테스트 및 학습 단계이지만, 이 툴이 그룹의 모든 앱 구독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메타는 이미 유럽연합 데이터 보호 법규에 대응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광고 없는 유료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구독 서비스를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한 결정은 광고 수익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메타에게 수익원 다각화는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투자자 압력과 천문학적 AI 비용

메타는 인공지능 분야에 막대한 지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회사는 AI 관련 투자, 특히 데이터 센터 구축에 1,250억~1,450억 달러(약 630조~730조 헤알)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플러스와 같은 유료 서비스 출시는 이러한 비용을 상쇄할 새로운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메타는 혁신 필요성과 재정적 지속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유료 서비스에 대한 이러한 움직임은 추가 현금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The Premise News 편집부의 시각: 브라질에서의 인스타그램 플러스 출시는 메타가 광고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 온 비즈니스 모델에 큰 변화를 의미한다. 핵심은 사용자들이 이전에는 무료였거나 존재하지 않았던 기능에 대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다. 유료 기능 제공과 충성도 높은 사용자 기반 유지 사이의 긴장 관계가 분명히 드러난다. 투자자들은 이 조치가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대응이라고 보고 있다. 향후 며칠간 대중의 반응과 10헤알이라는 가격이 가치 제안으로서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비록 이 서비스가 선택적이지만, 이러한 추세는 점점 더 무료와 프리미엄 플랜으로 분할되는 인터넷 환경을 가리킨다. 인스타그램 플러스와 곧 출시될 왓츠앱·페이스북 유료 서비스는 브라질에서 플랫폼과 사용자 간 관계를 재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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