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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유니버설과 손잡고 AI 리믹스 유료 서비스 출시…수익 분배 모델 도입

David Wendel Batista
스포티파이, 유니버설과 손잡고 AI 리믹스 유료 서비스 출시…수익 분배 모델 도입 PHOTO BY The Premise News

스포티파이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손잡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리믹스 및 버전 생성 기능을 유료 추가 서비스로 출시한다. 이번 발표는 지난 5월 21일 목요일, 회사의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새로운 기능은 오직 자신의 음원 카탈로그 사용을 허가한 아티스트에 한해 적용된다. 원곡 가수와 작곡가는 이 새로운 창작물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받게 된다. 이로써 스트리밍 플랫폼은 생성형 기술과 저작권을 결합한 전례 없는 영역에 진입하게 되었다.

AI 리믹스 도입 배경

이 기능은 아티스트가 명시적으로 동의한 트랙에만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스포티파이는 추가 요금의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요금제에 더해 부과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수익 분배 모델은 원곡 아티스트와 작곡가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되었다. 찰리 헬먼 스포티파이 음악 부문 책임자는 팬들이 처음으로 참여 카탈로그를 바탕으로 합법적으로 버전과 리믹스를 만들고 창출된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에 인공지능 생성 음악을 명시적 허가 없이 금지했던 회사의 정책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수익 분배와 아티스트 동의

스포티파이는 추가 요금의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 스트리밍 요금제 위에 추가로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헬먼은 이 새로운 기능이 아티스트와 작곡가가 스트리밍 외에 전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티스트의 동의는 필수 조건이며, 오직 허가를 받은 곡만 이 기능을 통해 리믹스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생성형 AI 시대에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려는 업계의 노력을 반영한다.

Suno·Udio와의 경쟁 본격화

이번 움직임으로 스포티파이는 인공지능 음악 분야의 선두주자인 Suno 및 Udio와 정면으로 경쟁하게 되었다. 헬먼은 해당 기능이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스트리밍 수익 외에 완전히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최고 경영자 루시안 그레인지는 이 이니셔티브를 아티스트 중심에 두고 책임 있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것으로 평가하며, 전체 음악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리밍 거인과 세계 최대 음반사의 파트너십은 그동안 법적 회색지대에서 운영되어 온 시장을 규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공연 티켓 서비스 'Reserved'

같은 행사에서 스포티파이는 'Reserved'라는 새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유료 가입자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 티켓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6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이후 다른 시장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선정된 가입자는 특정 아티스트를 듣는 빈도, 청취하는 곡의 다양성, 라이브러리에 저장한 곡 여부 등 청취 데이터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선정된 사용자는 약 24시간 동안 파트너 판매 플랫폼을 통해 최대 2장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리셀 봇 차단과 팬 중심 전략

스포티파이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실제 팬에게 티켓을 제공하고 오랫동안 공연 관객과 아티스트를 괴롭혀 온 리셀 봇의 활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티켓 판매사와의 통합 방식이나 초기 참여 파트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시스템은 투기꾼 대신 열성적인 청취자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조치는 티켓 업계가 리셀 남용과 투명성 부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스포티파이의 인공지능 리믹스와 팬 혜택 전략은 혁신과 충성도 강화를 결합한 동시에 창작자 권리를 존중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The Premise News 편집부의 시각: 스포티파이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파트너십은 스트리밍 플랫폼, 인공지능, 저작권 간 관계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팬 제작 파생 창작물에 대한 보상 모델을 공식화한 것이다. 핵심은 음악 카탈로그 사용에 대한 통제권이며, AI가 목소리와 스타일을 정밀하게 복제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이는 더욱 중요해진다. 아티스트 동의와 수익 분배 조항은 업계 다른 기업들을 괴롭혀 온 법적 분쟁을 피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추가 요금은 무료 또는 저렴한 서비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대규모 채택을 제한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또한 공식적인 대형 음반사 계약 없이 운영되는 Suno·Udio와의 직접 경쟁을 드러낸다. 앞으로 몇 달간 유니버설 소속 아티스트 중 얼마나 많은 이가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그리고 다른 음반사들이 동일한 길을 따를지 주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음악 속 AI는 더 이상 먼 약속이 아니라 모든 관련자에게 명확한 규칙을 요구하는 현실임을 이 소식은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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